[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보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이 사업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다양한 수업과 함께 식사도 제공된다. 특히 토요일도 아이를 돌봐주도록 하고 있어 아직까지 토요휴무가 되는 않는 직장의 맞벌이부부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대상은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생이며, 저소득층 자녀, 한부모가정 및 맞벌이 부부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비용은 무료이나 저소득층 자녀가 아닌 경우 일부 부담금을 내야 한다.돌봄교실의 교육 내용은 유치원생의 경우 휴식과 수면, 씻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지도하고 초등학생의 경우 논술 음악 영어 미술 과학탐구 등 방과 후 수업과 특기과 적성교육 그리고 숙제,예복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구는 이 사업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지역내 초등학교 4개소(공항, 방화, 화곡, 수명)와 유치원 1개 소(미래클유치원) 등 5개소를 대상자로 선정했다.선정된 사업자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사업비는 교과부 교육청 강서구가 공동으로 출연한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의 가정에 획기적인 보육환경이 될 뿐 아니라 고학력자의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학생 안전 보호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도입, 인성교육과 함께 학습효과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 돌봄교실을 더욱 확대, 활성화해 많은 가정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이 덜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지원과(☎2600-697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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