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와 JV 합작···2013년 2월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공장 준공[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포스코엠텍(구 삼정피앤에이)이 초고순도 알루미나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소재분야 전문기업인 케이씨(KC)와 사파이어 원료소재 합작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홍 포스코 전무와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박주봉 KC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사파이어 단결정 원천소재인 초고순도 알루미나(4N5, 순도 99.995% 이상)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포스코엠텍은 설명했다.포스코엠텍과 KC은 공동출자로 500억원을 투자해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공장은 오는 2013년 2월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준공될 예정이며 연간 2000t 가량의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이 가능하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9월 K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코엠텍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 신사업발굴 및 기존사업과 신소재사업간 시너지 강화를 통한 전략사업 육성으로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발광다이오드(LED)을 비롯한 차세대 핵심산업분야 원천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져 향후 수입대체효과 등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최근 에너지 저감정책에 따라 LED조명 수요가 늘면서 더욱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KC측도 한국의 사파이어 단결정 제조기술 및 생산규모가 세계 1위 수준인데다 대기업의 추가 진출로 국내시장 규모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업전망도 밝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윤용철 대표는 “이번 계약은 첨단소재사업으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첨단소재사업 분야를 강화해 종합소재기업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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