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후보지인 서울 강동구 고덕ㆍ강일3ㆍ강일4지구가 하나로 통합 개발된다. 가구 수도 당초 계획보다 2000가구 준 1만여가구가 지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안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1차 심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 고덕ㆍ강일동 일대를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총 1만2300가구 중 보금자리주택 9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이에 강동구는 인근 시세 하락 등을 우려, 가구 수 축소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을 요구해 왔다. 결국 국토부가 지자체의 요구안을 수용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강동구의 요구를 대다수 수용하기로 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강동 보금자리주택 개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국토부는 당초 개별 지구로 나눠서 개발하기로 했던 강동 3개 지구를 총 면적 165만㎡의 '고덕ㆍ강일지구'로 통합 개발할 방침이다. 건립 가구수는 약 1만여가구로 당초 계획보다 2000여가구 정도 줄일 계획이다.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지자체나 주민의 반대로 가구 수가 축소되는 것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철현 기자 cho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