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구아트 대표가 불구속 기소 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심형래 영구아트 대표를 15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심형래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합쳐 8억 9천 10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달 18일 서울지방고용청 남부지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송치 받아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 11일에는 심형래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심형래 대표가 소환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 기소와는 별도로 서울경찰청 경제수사대는 심형래 대표가 지난 2008년부터 회사 자금 41억 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며, 2008년 <라스트 갓 파더> 제작에 4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과정에서 관련자들의 부정 지원이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심형래 대표는 회사와 개인 소유의 가스총 10여정을 불법 개조해 발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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