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황소바람을 막아 드립니다' 주제로 사랑의 문풍지 붙옂기 사업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1월 한 달간 ‘황소바람을 막아 드립니다’ 사랑의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전개한다. 동절기 한파를 대비한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 및 경로당 등이 그 대상.
박춘희 송파구청장
특히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은 지난 1월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취약계층과의 신년간담회 이후 도입한 친서민 행정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거여동 택지개발 지구 100여 가구를 우선 지원한 데 이어 우리 민족 고유 풍습에 맞춰 11월을 아예 문풍지 바르는 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전 동으로 확대된 문풍지 사업은 지역내 500여 가구를 지원한다. 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한 조로 문풍지를 붙여 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 점검 등 부대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다보니 겨울철 난방 문제가 가장 크더라”면서 “간단하게 문풍지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28~35% 열손실을 막고 10~14%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이번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