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셋째날 3오버파 난조, 센든 '1타 차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잘 나가던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무빙데이'에서 갑작스런 난조에 빠졌다.우즈는 1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골프장(파72ㆍ6290m)에서 끝난 에미리츠 호주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날 3오버파를 치며 공동 8위(6언더파 210타)로 추락했다.존 센든(호주)이 무려 9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1타 차 2위(11언더파 205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우즈는 이날 버디 2개를 솎아냈지만 보기를 5개나 쏟아냈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1~ 3번홀에서 3연속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부터 불안했다. 4번홀(파4)에서 가까스로 첫 버디를 잡았지만 11, 12번홀에서 다시 연속보기를 범해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우즈는 다행히 14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해 1타를 만회했다. 우즈 역시 "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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