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은 입지, 단지 규모, 브랜드, 품질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다. 하지만 ‘풍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대기업 사옥 건축이나 행정관청 등 최첨단 빌딩에도 여전히 풍수지리가 중요시 되고 있다.최근 인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가 1조원을 들어 완공한 27층짜리 호화 저택에 “풍수가 나쁘다”는 이유로 이사를 꺼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풍수지리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지형은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이다. 자연과 가까이 있어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건강에도 이로워 만사형통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구조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 단지들도 풍수가 좋은 지역에 위치한 곳들이 있다.▲모아건설, 별내 모아미래도=왕릉이 많은 남양주시에 모아건설이 별내면 별내택지지구 A6-2블록에 ‘별내 모아미래도’를 분양 중이다. 뒤로는 수락산, 앞으로는 용암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터다. 지하 1층, 지상 11~23층 10개동 총 558가구 규모다. 현재 별내지구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내년 경춘선 ‘별내역’ 개통을 시작으로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별내신도시 구간, 4호선 연장구간이 순차 개통된다.▲동양, 중랑역 2차 동양엔파트=동양(건설부문)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 ‘중랑역 2차 동양엔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중랑구 대농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전용 84~95㎡, 20층 2개동 총 118가구 규모다. 도보 10분 거리 내에 중랑천이 위치해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배봉산 근린공원과 봉화산 등이 있다. 중앙선 중랑역을 도보로 2~3분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7호선 중화역과 상봉역과도 가깝다.▲일성건설,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일성건설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 일대에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 323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단지 앞으로 신천이 흐르고 뒤쪽으로 오봉산이 위치했다.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은 전용면적 59~84㎡ 총 323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단지로 지어진다.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59~66㎡의 소형아파트가 전체 가구수의 57%인 185가구에 달한다. 신천과 연계된 산책로, 운동시설 등도 제공된다.▲서희건설,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칠봉산, 약대산과 청담천을 끼고 있는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는 11월 경기 양주시 덕정동 417-2 일대에 분양되는 102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로 단지앞에는 1만15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됐다. 경원선 전철 덕정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국도 3호선 우회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됐다.▲쌍용건설,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쌍용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160-1번지 일대에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을 분양 중에 있다. 아파트 뒤편으로 황령산이 있고 앞쪽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광안리 앞바다, 황령산 조망 모두 가능하다. 지하 2층, 지상 16~43층 6개 동, 전용면적 59~161㎡ 928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있고 부산 최대 상권인 센텀시티와도 가깝다.▲GS건설, 진주 센트럴자이=경남 진주시 상평동 270-14 일대에 GS건설 ‘진주 센트럴자이’가 분양 중이다. 단지 서쪽으로 남강이 흐르고, 북쪽으로 선학산이 넓게 펼쳐져 있다. 지하 2~지상 19층 6개동 총 40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02㎡로 구성됐다. 진주시청과 대형할인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고 고속버스터미널, 진주·문산IC를 통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성도 좋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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