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2위 석유업체인 시노펙(중국석유화공)이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 브라질 유전 지분 40%를 인수하는데 35억400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시노펙은 지난해 71억달러에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 렙솔 YPF이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유전 지분 40%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 갈프 에네르지아 브라질 유전 지분 매입에 나서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인수가 35억4000만달러를 기준으로 시노펙이 올해 추진한 해외 기업 인수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전했다.중국 에너지 기업들이 올해 들어 해외 원유, 가스 자산을 매입하는데 투자한 돈은 160억달러가 넘는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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