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관광협회, 한국 전통혼례와 건강검진하는 의료관광상품 개발…“중국 특화상품 될 것”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중국인 11쌍이 2011년 11월11일 11시11분11초에 대전에서 결혼한다.사단법인 대전의료관광협회(회장 장남식)가 이들을 초청, ‘2011 대전건강결혼여행’을 주선했다.이번 행사는 천년에 한 번 있는 2011년 11월11일을 기념하고 대전서 의료관광과 결혼을 함께하는 상품을 개발, 중국내 신혼부부를 겨냥한 맞춤형상품이다.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숫자 1자가 14번(11년 11월11일 11시11분11초 11쌍)이나 들어있어 결혼하는 부부들은 큰 복을 받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특히 이들의 결혼식은 우리나라 전통혼례로 열려 우리나라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된다.대전시 판암동 쌍청웨딩홀에서 옛 궁중의 왕세자와 세자빈이 혼례하던 궁중가례로 펼쳐진다.혼례 뒤 아이린, 망고 웨딩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과 함께 선진웨딩기술을 체험하고 앨범도 산다.혼례를 준비한 이애영 올웨딩 대표는 “중국보다 우리의 웨딩촬영기술과 앨범제작기술이 뛰어나 대단히 만족스러워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의료관광과 결혼여행이 중국에서 좋은 상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결혼식 다음날은 대전 선병원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이번 검진은 모두 개인부담으로 대전의료관광면에선 새 상품개발과 실적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장남식 대전의료관광협회장은 “행사준비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전의료관광을 위해 여러 의료상품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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