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기술'

메뉴, 서비스, 가맹점 지원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확률 높인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 중이라면 미래의 유행과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필수이다. 유행과 흐름을 거스르는 장사는 성공하기 어렵고 소비자들의 기호가 변함에 따라 유망 업종도 바뀌기 때문. 업종 선택 후에는 브랜드 선정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브랜드 인지도, 가맹점 지원책 등을 꼼꼼히 살펴야 창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치킨전문점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주목해야 한다. 치킨전문점은 수요가 많은 반면,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보다 차별화된 전략이 필수. 물론 전략에 힘을 실어줄 맛과 품질, 분위기까지 갖추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한다면 치열한 시장에서 더욱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스토리런즈(좌측상단) 열광 153(우측상단) 미쇼우(하단)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토리런즈’는 퐁듀치킨이라는 이색적인 치킨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 토핑과 소스를 골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이 장점이며 동화 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와 매장 컨셉은 치킨전문점에 감성을 접목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스토리런즈’는 배달 없이 매장 판매만을 고수하며 운영이 수월하고 배달인건비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런 매스티지 전략을 통해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치킨요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도 특징. 특히 최근에는 겨울시즌 메뉴를 출시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샐러드와 리조또, 치킨랩, 닭갈비덮밥 등을 출시했으며 치킨메뉴와 샐러드, 음료 또는 생맥주를 결합한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 3, 4인용 세트메뉴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 맛집으로 출발한 브랜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의 매운 맛집으로 출발해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확산되고 있는 매운족발전문점‘열광 153’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운 족발, 닭발, 오돌뼈 등을 판매하는 ‘열광153’은 맛있게 매운 맛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매장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이 그 맛을 입증하고 있다. 콜라겐이 풍부한 족발과 돼지껍데기는 쫄깃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매운맛이 인상적이다. 또한 짬뽕탕, 홍합탕, 뼈해장국 등 탕요리와 식사메뉴는 낮시간 매출도 올려주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맛집 블로거들도 반한 매운 맛 덕분에 유명해져서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사례로, 탄탄한 본사의 지원책도 눈에 띈다. 신선한 식자재와 직접 개발한 특제 매운 소스는 냉장유통시스템으로 각 가맹점에 배송되며 입지선정과 매장 운영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복합매장 컨셉트를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 역시 눈 여겨 봐야 한다. 라멘, 오니기리전문점과 이자카야가 결합된 ‘미쇼우’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른바 복합매장의 대표 사례다. 낮에는 라멘전문점으로, 밤에는 일본식 술집인 이자카야로 매장 회전률을 높인 ‘미쇼우’는 다른 색깔의 업종을 결합시켜 매출을 극대화했다. 음식점과 주점, 어느 것으로도 어색하지 않을 깔끔한 인테리어는 ‘미쇼우’의 남다른 경쟁력. 복합매장이지만 전문 매장 못지 않은 풍성한 메뉴와 훌륭한 맛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미쇼우’의 인기비결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미쇼우’를 방문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 특히 인기개그맨 김준호가 메인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창업자 입장에서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미쇼우’는 임대료가 높고, 고객 회전률이 높은 번화가와 도심에서 도전하기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 본사인 ㈜키움라인의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초보창업자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염두 해보자. 이처럼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은 성공창업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자세하게 살핀다면 분명 원하는 프랜차이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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