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은 10일 인터넷으로 전세자금에 대한 상담부터 실행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 '아이터치론'을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객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인터넷을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대상은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개인으로 1년 이상 소득증빙 자료 제출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다. 하지만 1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경우에는 소득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 한도는 임대차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이내에서 최대 1억6600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인터넷을 통한 업무처리로 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10일 현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6개월 변동형의 경우 5.04%가 적용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자금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고 전세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전세자금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많아졌지만 지금까지는 그 절차가 복잡하고 은행에 제출하는 서류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아이터치론은 바쁜 고객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결하는 동시에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