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에 벽화 그린 까닭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시화산업단지(시흥스마트허브)와 아산산업단지에서 벽화 및 그래피티를 그리는 산업단지 꾸밈의 날 행사를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었다.이번 행사는 근로환경을 보다 쾌적한 분위기로 바꾸고 산업단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QWL밸리 조성사업 일환이다. QWL밸리는 오랜 공장 위주의 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바꾸는 사업이다. 중장기적으로 국가경제의 지속적 성장거점이자 일자리 창출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반시설을 개선하거나 복지·문화요소 등을 도입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산단공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17세 고교생부터 60세 서예작가까지 125명이 참여해 꿈, 사랑 등 주제에 맞춰 사흘간 그림을 그렸다. 산단공은 개인전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오는 17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한팀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한팀에게는 100만원 등 총 25개 팀을 뽑아 상금과 상패를 주기로 했다.조석 산단공 이사장은 "즐거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산업환경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근로자와 지역주민, 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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