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탈리아가 예정대로 1년물 국채 발행 및 입찰을 10일 진행한다고 이메일을 통해 9일 밝혔다. 이탈리아 재무부는 50억유로 규모의 1년물 국채를 발행한다.이날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국채가 급등하면서 예정대로 입찰을 진행하지 못하는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국채 입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는 이탈리아의 자금조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이탈리아 재무부는 오는 14일 5년만기 국채에 대한 입찰도 진행한다.이날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런던시간으로 오전 10시를 전후해 7%선을 넘어서며 '디폴트'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와 독일간 스프레드가 5%(500bp)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9년 유로화 도입이후 처음이고 7%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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