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영화배우 김추련, 숨진 채로 발견

영화 [고추밭에 양배추] (1985)

원로 영화배우 김추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추련은 오늘 오전 11시 45분 경에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 모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같은 교회 집사인 강 모 씨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를 발견하고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김추련은 1946년 생으로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후 1974년 영화 <빵간에 산다>로 데뷔, 같은 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야시>, <비녀> 등 50여 편에 출연해 독특한 카리스마로 주목 받았다. 김추련은 80년대 이후 90년대와 200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 <미녀 사냥>, <어느 중년 부인의 위기>, <겨울 연가>, <301 302>에 이어 2003년 <오구>, <썬데이 서울>, 2011년 <은어>에도 출연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취재팀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