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10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한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약세다. 이달 들어 8.7%나 오르면서 기술적 부담이 누적된 탓이다.3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7.66포인트(0.40%) 내린 1921.82에 머물러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갭 하락 출발했다. 개인 투자자가 750억원 상당을, 외국인 투자자가 9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440억원, 39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42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증권, 유통,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창고 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화학(-0.56%), 운송장비(-0.87%), 통신(-0.99%) 업종도 내림세다. 반면 전기전자와 보험 업종은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0.48%), 금융(0.22%), 섬유의복(0.38%) 업종 등도 선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내리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현대모비스가 4.80% 급락하고 있고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포스코, LG화학이 1% 이상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주말 대비 1만3000원(1.38%) 뛴 9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22%), 현대중공업(1.14%), 삼성생명(0.35%), 하이닉스(0.66%)도 오름세.코스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시각 현재 전 주말 대비 0.80포인트(0.16%) 오른 491.39를 기록하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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