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양인터내셔날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의 창립 32주년 기념하는 와인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창립 32주년 기념 와인은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파코라반 에디션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코 라반이 가장 좋아하는 스페인 리오하 No. 1 와이너리,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디자인해 헌정한 레이블로 한정 생산한 와인이다. 역대 빈티지 중 최고로 평가 받는 2005년 빈티지 와인으로 국내에는 1200병만 할당돼 희소성이 강한 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스페인의 우수 와인을 선별해 라벨 및 품질까지 직접 결정한 독점 와인들을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의 초현실주의 화가로 '기억의 지속'이라는 늘어진 시계 그림으로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와인이자 그의 드로잉이 레이블에 담긴 토레 갈라테아 와인 2종과 벨기에 국왕 보두엥 1세의 결혼식 공식 와인으로 레이블에 '로열 웨딩 와인' 글귀가 명시된 '페렐라다 파비올라'가 그 주인공이다. 가격은 각각 7만원, 10만원이다. 롯데마트도 창립 32주년 기념 와인과 독점 와인들을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창립 32주년 기념 와인인 끌로에는 칠레 프리미엄 레드 스위트 와인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과일 향과 달콤함을 강조했다. 가격은 9900원이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가 32주년 기념 와인과 함께 출시하는 독점 와인들에는 라틴어로 '눈물'이란 뜻과영롱한 빛깔을 띈 와인 원액을 의미하는 '라크리머스'와 오크통 숙성 기간을 나타내는 숫자 '5' 를 결합한 라크리머스 5와 티 산조가 있다. 둘 다 스페인의 대표 품종인 템프라니오로 만들어 강한 스페인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만9900원, 2만9900원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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