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중소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안을 제출했다.그동안 이들 백화점은 공정위와 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오후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 인하안을 제출했다.백화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었는데 지난달 말 제출했던 당초 인하안보다 대상 브랜드 수를 늘려 제출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수수료율 인하안을 먼저 제출했으나 공정위로부터 보충자료를 요구받고 다시 준비 중에 있다.두 기업은 인하안에 중소 수입업체나 '벤더업체(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납품을 대행하는 유통회사)'를 포함하지 않거나 대상업체와 인하폭 적용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부분을 보충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싼 공정위와 백화점업계간 갈등 해결이 내 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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