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국내외 매출총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K-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총이익은 11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며 "매출총이익은 추정치(980억원)보다 15.2% 많았는데 이는 해외 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는데 이는 인원 증가 등으로 판관비가 전년동기 대비 27.4%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5%, 16.7% 늘어났다.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 규제완화와 종합편성채널 진입 등 미디어 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자"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와 가격 결정권 강화로 본사 취급고 점유율은 10년 16.8%에서 13년에는 21.4%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스마트TV, 태블릿PC 등 주력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까지 삼성그룹의 광고비는 전년동기 대비 24.3% 늘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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