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운대 주변
이와 함께 광운대 주변의 기존 왕복 차로폭 10m 구간을 주변여건에 맞게 왕복 8m로 줄이고 인도를 대폭 확장해 넓고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울퉁불퉁한 도로를 재포장하고 차선을 재도색해 차량주행선을 개선했다. 또 낡고 구부러진 교통표지판 24개를 교체했다.이번에 정비사업을 실시한 광운대 주변은 학생 1만여명이 통학하는 곳으로 성북역 민자역사 추진과 각종 상가들이 즐비해 있어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하지만 보도폭이 0.7~1.3m정도로 전신주옆을 지날 때는 자칫 보도를 이탈해 차도로 밀려나는 등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월계동 주민은 “그동안 길이 좁고 다니기 불편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길이 넓어지고 주변이 정리가 되니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구가 이런 사업을 하게 된데는 도로파손과 노면 불량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쾌적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한편 구는 성북역 주변에 성북민자역사, 성북역세권 사업 등을 통해 신경제 전략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성환 구청장은 “광운대 주변은 새로운 가로 및 도심환경 조성으로 매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구는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거리 조성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