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한?러 양국은 26일 서울에서 '11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밝혔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는 양국의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최고위급 협의체로 1997년 이후 매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11월 중 예정인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경제현안을 조율하고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협력에서는 극동지역 공항·철도 건설 협력, 의료시설 현대화 협력, 조선소 건설·수산 분야 협력, 극동시베리아 분과위 활성화, 에너지·자원 협력에서는 러시아 전력망 현대화 사업 참여, 한·러 에너지효율혁신센터 설립, 러시아 천연가스 국내 도입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 협력 부문에선 러시아 스콜코보 연구단지 내 IT 공동 R&D센터 설립, 나로호 3차 발사 추진, 다목적 위성 아리랑 5호 발사 협력 등을 논의하고, 한·러 상호방문의 해(2013~2015년) 추진, 중소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다룰 방침이다.우리측에서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외교부·지경부·국토부·교과부·복지부·문화부·관세청 등 12개 부처(청)에서 담당국장이 참석하고, 러시아측에서는 바사르긴(V. Basargin) 지역개발부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경제개발부·에너지부·외교부·교육과학부·관광청 등에서 담당국장이 참석할 계획이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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