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이마트 지부 변화 추이 (자료 :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이마트지수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476가지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를 분석해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 경기 호·불황 여부를 판단하는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로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됐음을 의미하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세부 항목별로는 ▲의(依)생활 지수 98.4 ▲식(食)생활 지수 99.0 ▲주(住)생활 지수 99.7, ▲문화(文化)생활 지수 98.6으로 집계됐다.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부장은 “올 3분기에는 신선식품 공급량 부족에 따른 물가 인상과 전세가 비중이 크게 오르는 등 소비자 가처분 소득 감소 요인이 증가해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4개월 연속 동결하는 등 경기 불안에 대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1분기에 이어 다시 이마트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져 소비자 체감 경기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