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꽃을 설치한 모습
그동안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100건의 무단투기경고판, 30개 양심거울, 4개 양심등불 등을 설치했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또 봄과 가을 2회 동별 5~7개 소에 꽃 화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해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생화를 심다 보니 꽃만 꺾어가는 주민이 늘어 빈 화단만 남겨지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조화를 심어 꽃 담장으로 가꾸는 사업을 이번에 처음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고 개선효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CCTV나 무단투기 단속과 같은 강압적인 방법보다는 꽃 담장처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 여러모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