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2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2009년 이후 4일 연속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보다 저조한 데다 유럽의 부채위기가 주가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7% 내린 8715.10에, 토픽스지수는 0.6% 하락한 750.12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호주의 알루미나는 세계 경제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어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에 4.1% 급락했다. BHP빌리턴은 금속값 하락으로 2.2% 떨어졌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태국 생산량이 홍수로 인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3.3% 하락했다.AMP캐피탈투자의 네이더 내이미 전략가는 "아시아 주식시장은 단기간 하락할 것"이라면서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올라 이날 하락은 별로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11시1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80(0.25%) 하락한 2342.71에 거래되고 있다.홍콩 항셍지수는 248.52(1.37%) 내린 1만7893.07, 대만 가권지수는 46.04(0.62%) 하락한 7352.67을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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