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가치 감소로 목표가↓<동양證>

30만원→22만원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제유가하락으로 자원개발가치가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광구 처분이익 1조5000억원이 반영돼 SK이노베이션 3분기 매출액 17조4214억원, 영업이익 2조3062억으로 전분기 2312억원 대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정제부문 영업이익은 3650억원으로 전분기 1018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고 석유화학부분 영업이익은 15532억원으로 전분기 1329억원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원개발 및 윤활유부문은 견조한 실적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는 국제유가하락과 석유화학비수기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6250억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하락을 반영해 자원개발가치를 기존 7조9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낮추는 한편 실적을 확인할 수 없는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배터리) 사업가치를 거의 없을 것으로 계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ma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