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공적자금 회수율 60.6%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8월말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이 10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7년부터 지난 8월까지 공적자금에서 총 168조6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회수된 돈은 102조20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60.0%에 달한다. 8월 중에는 파산배당으로 한아름종금과 한아름금고에서 550억원을 회수했고, 제일은행과 대투증권의 자산매각 등으로 700억원을 회수하는 등 총 1270억원을 회수했다. 리먼사태 이후 생겨난 공적자금 Ⅱ(구조조정기금)의 회수율은 20%에 못미쳤다. 정부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구조조정기금에서 총 5조980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1조1832억원을 회수해 현재 회수율은 19.8% 수준이다. 8월 중에는 5억원을 지원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환매 등으로 총 679억원 회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기금의 경우 인수자산 상환기간이 대부분 3~5년이다"라며 "회수가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회수율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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