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10월 '보물찾기'

전국 3만9506가구 일반공급..수도권 재건축·재개발단지, 충남 세종시 등 눈길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0월 분양시장에 가을분양 대전이 열린다. 전국에서 4만여 가구 아파트가 선보인다.

10월 전국 분양아파트 물량이 올들어 최대치인 4만여 가구에 이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10월 일반에 공급되는 분양아파트는 전국 65개 사업장에서 총 3만9506가구다. 올 들어 가장 많았던 9월(3만2321가구)보다도 20%가량 높아 분양물량이 풍성하다.지역별 예정물량을 살펴보면 충남(6953가구), 경기(6227가구), 대전(6164가구) 순으로 지방분양 비중이 크다. 서울에서도 26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수도권은 재건축, 재개발 단지 분양이 눈길을 끈다.삼성물산은 진달래1차를 재건축 한 '진달래1차 래미안' 청약에 나선다. 총 397가구 규모로 이중 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59~106㎡로 구성된다. 답십리16구역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답십리 래미안 위브'를 선봰다. 총 2652가구 규모로 이중 957가구가 일반공급 된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82~172㎡이다.롯데건설도 서초구 방배2-6구역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총 683가구 규모로 이중 372가구가 일반공급분이다. 공급면적은 82~251㎡로 다양하다.아울러 경기에서는 한화건설이 김포 풍무지구에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1차분, 1810가구)'을 내놓는다. 총 262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84~117㎡다.10월 분양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지방분양은 대전·충청권이 관심을 끈다. 세종시, 대전 도안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대우건설은 충남 세종특별자치시 1-2 생활권 L3, M3블록에서 '세종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L3블록 622가구, M3블록 196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합쳐 98~131㎡ 선이다. 포스코건설도 '세종시 더샵레이크파크(L1블록)', '세종시 더샵센트럴시티(M1블록)'에서 각각 511가구, 626가구씩 내놓는다.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17-2블록에서 ‘대전도안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에 돌입한다. 총 964가구 규모로 공급면적 110㎡로 이뤄진다. 우미건설도 18블록에서 '대전도안 우미린'을 분양한다. 총 169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공급면적은 99~112㎡이다.김충범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최근 시장 분위기가 추석 이후 점차 호조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분양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해온 상당수 건설업체들이 대거 청약대전에 가세하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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