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사회적으로 연상 연하 커플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2030여성들은 여전히 능력있는 연상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이 20~30대 여성 1726명을 상대로 지난 8월5일~9월18일까지 실시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공개했다.'연하남 대 연상남 중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이라는 제목의 설문은 S대 나와서 3년째 사법고시 준비하는 연하남과 잘나가는 S전자 연상남을 택일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극단적인 두 사례의 비교이긴 하지만 설문 결과 S자 연상남을 택한 비율이 83%(388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이에 대해 코코펀은 최근 경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데다 취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탓에 여성들의 이성에 대한 조건이 현실적으로 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이 같은 현상은 '당신은 이성에게 어떤 스타일의 선물 받기를 원하시나요?'라는 다른 질문에서도 드러났다.2030여성들 가운데 '짜잘한 선물을 365일 하는 남자'를 택한 여성은 33%인 것에 비해 '생일날 딱 한번 명품백을 선물하는 남자'는 68%에 달했다.한편 설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비교하면 누가 연하남을 선택할까"라는 의견부터 "다 갖춰야 인정받는 세상"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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