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화에 더 큰 관심을'

김승연 한화 회장,경제사절단 만나 협력 논의

김승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사진 왼쪽)은 28일 63빌딩 별관 4층 라벤더홀에서 마크 데이튼 美 미네소타 주지사 및 경제사절단을 만나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시밀러 협력, 농축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사절단과 만나 상호 협력을 논의하며 양국간 민간 경제외교관으로 나섰다.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63빌딩에서 마크 데이튼(Mark Dayton, 65)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을 만나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시밀러 협력, 농축산물 교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화는 최근 미국의 원루프에너지, 크리스탈솔라 지분을 인수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성이 큰 미국 태양광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룹의 관심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마크 데이튼 주지사는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은 주요한 비즈니스로 떠오를 것"이라며 "한화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것처럼 미국시장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답했다.김 회장은 또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공고화에 대해 언급하며 조속한 한-미 FTA 비준을 통해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뜻도 전달했다.한편 미국 경제사절단은 이날 태양광과 바이오, 농축산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앞으로 한화와 미네소타와의 경제 협력관계를 위한 실무자 미팅을 가졌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한화의 태양광 사업을 소개하고 미네소타주의 태양광 인센티브 제도 및 지역의 태양광 설치 현황 등 향후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으며, 한화케미칼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와 미네소타주가 강점을 띠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바이오매스 분야와 바이오에탄올 시장에 대한 논의 등도 이뤄졌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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