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코스모화학에 대해 2차전지 핵심소재회사로 도약하며 내년에도 높은 실적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이 리튬이온전지 핵심소재인 코발트를 연간 1000t 규모로 오는 11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내년 매출 604억원,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년 증설을 통해 향후 연간 5000t 규모인 국내 코발트 수요량을 모두 생산할 계획이다.유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구 새한미디어) 인수로 코발트, 전구체, 양극활물질에 이르는 2차전지소재의 수직계열화 완성했다"며 "향후 코스모신소재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콩고에서 코발트 광산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원광석 확보 및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이산화티타늄 가격강세로 내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산화티타늄 가격은 지난해 평균 220만원/t에서 현재 300만원/t으로 36% 상승했다"며 "신흥시장에서의 수요증가와 중국회사의 구조조정으로 향후 2년간 이산화티타늄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이산화티타늄 아나타제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향후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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