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취임 김중겸, 한전 6대 경영방침 제시

김중겸 한전 사장(왼쪽)이 27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이 28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이날 '다함께 미래를 창조하자(All Together, Create Future)' 슬로건 아래 한전을 '글로벌 톱 그린&스마트그리드 에너지파이오니어'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글로벌 미래경영, 인간중심 경영, 신뢰소통 경영, 변화혁신 경영, 가치창조 경영, 사회책임 경영 등 6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런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전통의 한전을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내에 가칭 KEPCO(영문사명) 미래발전 위원회를 구성하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회사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에 대해 구성원의 공감대를 확보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 사장은 지난 5월 현대건설 사장을 퇴임한 이후 한전 사장에 공모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단수후보로 추천받아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에 선출됐다. 김 사장은 9.15정전사태 책임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등을 처리하면서 업무를 봤으며 27일 최중경 장관에 청와대 임명장을 전달받음에 따라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한편, 김 사장은 지난 18일 전력수급 비상대응 시스템 개선 태스크포스(TF)구성을 지시했으며 한전은 이에 따라 동계 전력수급 대책반과 비상대응체계 개선반으로 나누어 제도개선 종합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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