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크라이나 경제계 170여명, 오는 3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만나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제계 인사 170여명이 우크라이나 현지에 대규모 경제협력 포럼을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30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김황식 국무총리의 우크라이나 공식방문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대한상의는 이를 위해 29일부터 4일간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민간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대한상의와 우크라이나산업기업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석환 외교부 1차관, 김은중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 정부 대표단을 비롯해 이동근 부회장, 박영철 삼성전자 상무, 김성수 LG전자 상무, 배재국 현대차 이사, 손양호 기아차 이사 등 한국측 인사 70여명이 참석한다.우크라이나에서는 보리스 콜레스니코프 부총리, 세르게이 프로코로프 우크라이나산업기업연맹 부회장, 볼로디미르 반드로프 경제부 차관보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이날 포럼에서는 볼로디미르 반드로프 차관보와 블레리 피아츠니스키 차관보가 연사로 나서 각각 IMF 경제개혁 프로그램과 EU와의 FTA 협상 진행상황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에서는 심영섭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조성대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이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 사례와 한-EU FTA 체결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크라이나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비옥한 토지, 우수한 산업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저력이 풍부하다”며 “양국 경제의 잠재력과 상호강점을 고려할 때 양국기업 간 교류와 협력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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