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의료 메카'로 우뚝 서다

강남구 지역 의료 기관 2곳과 함께 '2011 바이오 코리아 컨퍼런스&전시회' 참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8일부터 3일간 지역 내 2개 의료기관과 함께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바이오 코리아 컨퍼런스&전시회'에 첫 참가한다.올해로 6회를 맞는 ‘바이오코리아 컨퍼런스&전시회’는 의료기기와 신약 등 바이오산업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업체 간 정보교환과 무역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해 열린 바이오컨벤션 의료 상담

올해도 해외 30개 국을 비롯 국내·외 약 500여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BK동양성형외과’ ‘기쁨병원’ 등 2개 협력 의료기관과 함께 참가,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하고 해외바이어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강남구의 각종 의료기관의 우수하고 특화된 의료관광 인프라와 기술 등을 리플릿과 동영상 등으로 소개한다.또 ‘가상성현체험관’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고정 배치해 해외 바이어를 집중 공략한다.

바이오컨벤션

특히 행사기간 동안 한국무역협회과 손잡고 사전 예약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본 검진, ‘복부 초음파 검사’와 ‘종양표시검사’ 중 희망하는 항목에 대해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친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해만 전국 총 의료관광객 8만1789명의 23.4%로 차지하는 1만9135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명실 공히 의료관광이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 지난 1월 중국 광저우와 청두, 5월 러시아 사하공화국(야크츠크)과 하바롭스크 등지를 직접 찾아 의료관광 해외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계속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서명옥 강남구 보건소장은 “오는 12월에는 최근 의료관광계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환자 유치를 위해 상해·항저우 현지에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 할 계획"이라면서 “올 목표인 의료관광객 3만 명 유치를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가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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