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종기자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전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은 "지금부터 이(특허소송)과 관련해 보다 공격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이 사안에 대해) 수동적으로 대처해 왔다"며 "하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P통신은 이 전무는 삼성전자의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이나 추가 소송 여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 분위기는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소송과 관련해 보여왔던 지금까지의 태도와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