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태양광조리개 실습장면
강의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변화센터장이 진행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년별로 7~8명씩 6개 그룹을 만들어 그룹별로 1명의 강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뜨거워지는 지구, 온실 속에 갇힌 지구, 지구를 위해 해야 할 일 등 동영상을 보며 기후변화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교육을 한다. 또 에너지 보드게임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어떤 에너지를 이용해야하는지 배운다. 태양에너지로 움직이는 태양광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시합도 해보고 태양광 조리개로 계란을 삶고, 소세지를 굽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후 환경정화 봉사활동이 이어져 청소년들이 기후 변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지난 19일부터 10월9일까지 21일간 광진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에 한해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 교실을 통해 어릴 때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면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지구를 보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