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즉시 매달 연금을 평생 동안 받을 수 있는 ‘우체국즉시연금보험’이 23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우체국즉시연금보험은 일반 보험과 달리 목돈을 한꺼번에 보험료로 넣은 다음 가입한 바로 다음 달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2억 5000만원까지의 목돈을 한꺼번에 납입하면 다음 달부터 우체국보험의 공시이율(2011년 9월 기준 4.8%)로 계산된 연금을 매달 지급받는다. 금리가 높을 때는 공시이율로 연금을 받아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금리가 낮을 때도 최저보증이율(2%)이 적용돼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 형태에 따라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종신형은 20년 동안은 연금지급이 보장돼 20년 이내에 사망하더라도 미지급된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상속형은 일시납보험료의 일정액을 적립하고 공시이율로 계산한 이자는 매월 연금으로 지급받으며 사망하면 일시납보험료의 5%와 적립한 금액을 유가족에게 상속해 준다.우본, ‘국내주식 장기투자’ 1500억 쏜다우정사업본부는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저평가된 주식에 장기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국내 주식 장기투자형’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기투자형’은 순수성장형 등 기존 유형이 분기별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자금 위탁과 회수를 하는 것과 달리 평가기간 유예를 통해 장기 투자종목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본은 장기투자형 신설을 위해 지난 8월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통해 신한BNPP자산운용, 아이투자신탁운용, 알리안츠자산운용,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코스모투자자문 등 5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우본 관계자는 “기업 성장가능성, 산업전망 등 치밀한 보텀업(Bottom-up) 분석을 통해 최초 투자종목을 구성해 매수&보유(Buy & Hold)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회전율을 제한하는 등 운용사의 장기투자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국 김은경 기자 kekis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