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4일 허브향 솔솔나는 허브천문 공원서 별자리 여행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귀뚜라미 풀벌레 소리가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나게 한다.가을철 별자리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허브향 가득한 도심속 가을낭만을 즐겨보는건 어떨까.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허브를 테마로 해 2006년 문을 연 허브천문공원 (둔촌동 산 94)이 일자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총 180여 종 허브 3만2448본을 비롯 약용식물과 자생식물 47종, 9138본이 심어져 있어 도심속에서 허브향을 맘껏 느껴볼 수 있는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 허브천문공원이 개관 5주년을 맞아 23, 24일 오후 4~10시 하늘의 천문과 땅의 허브가 함께하는 별(★)의 별 축제를 개최한다.천체망원경으로 평소 볼 수 없었던 실제 태양과 별을 관측하고 모니터, 슬라이드 등으로 상세한 모습을 관찰도 가능하다.
별 관측
또 ‘허브’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천문놀이·학습프로그램도 준비 돼 있다. 낮에는 태양을 관측해 볼 수 있고 밤에는 LED조명으로 만든 화려한 12생일 별자리가 수놓는다. 또 별관측 프로그램(starry night) 상영을 통해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우주를 만나볼 수 있어 시·공간을 넘나들며 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23일 오후에는 야간 별자리 강연이, 24일 오후에는 힙합댄스, 매 직마임저글링, 샌드아트, 주민 참여 공연 등 가을밤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도 마련 돼 있다.허브립밤, 허브압화 엽서만들기 등 허브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천문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재료비는 2000원으로 현장에서 접수한다.이번 별(★)의 별 축제는 오감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07년부터 시작된 축제 기간 중 총 86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또 강동구는 지난 6월 허브천문공원 인근에 3454㎡ 규모 '강동 허브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총 42종, 3500본이 심어져 있다.
별자리 만들기
이 곳은 허브를 직접 재배하는 곳으로 허브를 이용한 모기퇴치스프레이, 허브솔트, 웨지감자 만들기, 허브포푸리주머니 만들기 등 전문강사를 통한 ‘허브체험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구는 이밖에도 상품 생산용 허브육묘(育苗)를 통해 포푸리, 허브입욕 제, 허브차 등 ‘허브상품 개발’ 과 이 곳에서 재배된 허브로 천호동 로데 오거리 등에 ‘허브패션 거리화분’ 을 조성해 강동구 곳곳에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 특화거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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