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금값 오르면 최고 9% 이자주는 정기예금

국제 금 시세 따라 수익률 연동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금값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지수플러스정기예금' 2종을 오는 26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상품은 골드연동 안정형 1ㆍ2호로 나뉘며 2종 모두 원금이 보장된다. 국제 금 시세가 오를 경우 최대 9%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먼저 1호는 1년 만기로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고시하는 국제 금 시세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 시 지수 상승률의 60%가 수익률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10% 올랐다면 수익률은 6%로 정해지는 것이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15% 이상 오르면 최고 연 9%의 이자를 준다.2호는 6개월 만기다. 1호와 같이 LBMA 금 시세를 기초자산으로 해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20% 이상 오르면 최고 연 10% 이자를 준다. 만기지수 상승률의 50%가 수익률로 결정되는 것이다. 2호의 경우 만기가 6개월이므로 만기 수익률은 최대 5%다.이 상품들은 개인 및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개인의 경우 1인당 1000만원까지 세금우대도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국제 금 시세가 오를 경우 일반 정기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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