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로프로 457m나 오르고 프랑스 르망자동차경주대회에서 24시간 동안 주행한 바 있는 일본 파나소닉 전자의 로봇 ‘에볼타’가 이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할 예정이라고.영국 오렌지 뉴스는 소형 로봇 에볼타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에볼타는 140마일(약 225km) 구간을 달리고, 헤엄치고, 자전거 타기 위해 세 번 변신한다.달릴 때는 다람쥐 쳇바퀴처럼 생긴 장치가 에볼타에 부착되며 사이클링 구간에서는 에볼타가 자전거 위에 얹혀진다. 수영 구간에서는 선풍기 날개 같기도 하고 지느러미 같기도 한 장치를 이용한다.에볼타의 동력원은 충전용 배터리 세 개다.인간은 24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지만 에볼타는 완주에 168시간, 다시 말해 7일이 걸릴 듯하다.
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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