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국산담배 74% 담뱃잎은 외국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산 담배의 74%가 외국산 잎담배를 사용, 사실상 수입 담배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김성수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국산 담배의 외산 잎담배 사용률은 지난 2001년 29%에서 지난해에는 7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이는 KT&G가 민영화 이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17개국에서 수입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김 의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수입 잎담배는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흡연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KT&G의 국내 잎담배 경작면적 감축과 외산 잎담배 사용 확대는 국내 잎담배 농가를 생사의 기로에 처하게 하고 국민 건강까지 위협하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