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1분기 순익 939억원 1위..IBK투자證은 33억원 적자

[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현대증권이 2011회계연도 1분기(4~6월) 62개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IBK투자증권은 국내사중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1분기에 9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어 삼성증권(846억원), 한국투자증권(726억원), 우리투자증권(487억원), 크레디트스위스증권(439억원) 미래에셋증권(396억원)순으로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증권(353억원), 대우증권(347억원), 하나대투증권(332억원), 키움증권(271억원), 신한금융투자증권(264억원)순이었다. 전체 62개 증권회사중 53개사가 흑자, 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회사는 국내사 38개사, 외국사 15개사이며 적자회사는 국내 4개사, 외국 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증권사중 적자를 기록한 곳은 IBK투자증권, 한맥투자증권, 애플투자증권, 코리아RB중개증권 등 4곳이다. IBK투자는 33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애플투자는 6억원, 한맥투자와 코리아RB중개는 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또 외국계 증권사중에서는 한국SC증권(46억원), 알비에스아시아증권(22억원), 바클레이즈증권(20억원), 비오에스증권(6억원), 비엔피파리바증권(1억원) 등 5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사 및 중형사의 순이익의 증가율이 컸다. 자기자본 1조원이상인 10개의 대형사는 2185억원, 26개 중형사(자기자본 3000억원이상)는 1204억원의 순익이 발생했으며 26개 소형사(자기자본 3000억원이하)는 3억의 순익에 그쳤다. 한편 총 62개 증권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9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392억원(74.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올 6월 현재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평균 15.4%p 하락해 513.7%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관련 위험액 증가 등으로 인한 총위험액이 9.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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