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도 쉐보레로 통일
한국GM은 12일(베트남 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법인 ‘비담코’의 명칭을 ‘GM베트남’으로 변경하고, 베트남 내수시장 제품 브랜드를 ‘쉐보레’로 통일했다. 사진은 고라브 굽타 GM베트남 대표가 쉐보레 브랜드의 베트남 판매 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이 12일(베트남 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법인 ‘비담코(VIDAMCO)’의 명칭을 ‘GM베트남’으로 변경했다. 또 기존에 사용했던 대우와 쉐보레 브랜드를 ‘쉐보레’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둔 신차와 기존 제품은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12일 GM베트남은 하노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고라브 굽타 GM베트남 대표는 이 자리에서 “GM베트남은 법인명과 브랜드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차량 구입 및 보유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으로 GM베트남은 쉐보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판매 네트워크, 전시장 및 애프터서비스를 글로벌 쉐보레 기준에 따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지난 1993년 설립된 후 2002년 한국GM 출범과 함께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GM베트남은 총 면적 4만7185㎡ 규모에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2만 여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캡티바 등이 생산된다.GM베트남은 현지 시장에서 2007년 7579대, 2008년 1만1014대, 2009년 1만4060대, 2010년 9856대를 각각 판매했으며, 올해 1~8월까지 판매대수는 총 6345대를 기록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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