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타바이오메드(대표이사 황민하)가 혈관문합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 특허는 ‘관 모양의 혈관문합장치’에 관한 것으로 절단된 두 개의 혈관 또는 관상기관을 단부 대 단부(End-to-end) 방식으로 문합하는 방법 및 장치에 관한 것이다. 혈관문합은 단절된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법으로 특히 외상이나 종양 절체 후 발생한 조직결손을 수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시술이다.기존에는 봉합사를 이용하여 혈관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시술되어 바늘이 혈관 내벽을 통과하며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혈전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미세혈관문합은 전문가가 시행한다고 해도 최소 30분 이상 소요됐다.회사 연구소 관계자는 “혈관문합기의 성공적인 개발은 문합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숙련된 전문가만이 할 수 있었던 이식수술을 보다 일반적인 수술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온허혈 시간의 감소로 수술의 성공률도 높여줄 것” 이라고 말했다.메타바이오메드 황민하 대표는 “우리는 생채 재료라는 신 성장동력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기술개발 및 특허취득에 주력하고 있으며, 바로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생채 재료와 관련한 모든 생산라인 증설도 마친 상태” 라며, “국내에는 혈관문합기 관련 기술을 메타바이오메드만이 가지고 있어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