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2여수세계박람회 1등급 공식후원사 참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 예정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등이 현대자동차 에쿠스를 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7일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박람회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기아차는 박람회 공식후원사로는 처음으로 최상위 등급인 글로벌파트너(1등급)로 참여한다.현대·기아차는 박람회 기간 중 국내외 귀빈 의전 및 업무용 차량을 지원한다. 또 공동마케팅을 통해 박람회 붐업 조성에도 적극 동참한다.강동석 조직위원장은 "박람회 유치부터 개최 준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기아차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후원으로 많은 기업들의 후원 참여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단 어떤 차량이 후원 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귀빈 차량으로는 가장 최상급 차량인 에쿠스가 지원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르코지 대통령, 모나코 국왕 등이 이 차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박람회 공식후원사로 기업은행, 광주은행, 대우조선해양, 제일모직, 아시아나항공, 롯데칠성, 현대해상, 인터파크 등 총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자, 통신, 에너지, 해양 부문 등 각 산업군별 후원사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장에서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10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함께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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