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강심장>에 붐이 돌아왔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 시청률 1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시청률인 10.3%보다 3.6% P 상승한 결과이며 최근 한 달간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강심장>이 지난주를 제외하고 8월부터 12~13% 대를 꾸준히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평소 시청률을 회복한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번 주 방송이 붐의 컴백에 포커스를 맞춘 점을 생각하면 붐의 효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만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승승장구>는 이 날 <스파이 명월>의 2회 연속 방송으로 결방했다. 붐은 <강심장>에서 출연진 자리 뒤에서 등장해 스태프와 관객 등과 함께 깜짝 댄스를 선보였고, ‘Boom's back’이라는 노래를 공개하며 자신의 복귀를 확실히 알렸다. 그를 위해 <강심장> 제작진이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신나게 놀면서 빠르게 복귀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붐의 귀환과는 별도로 <강심장>은 다음 주 시청률 또한 중요해 보인다. 같은 출연진이 나오는 방송이 2주에 걸쳐 1,2회로 나뉘어 방송되는 <강심장>은 최근 2번째 주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는 중이다. 임상아, 송경아, 이윤미 등이 출연한 방송분과 최민수와 슈퍼주니어, 임수향 등이 나왔던 49대 토크 대결 역시 같은 결과였다. 화제성과 볼거리가 많은 1회와 그에 비해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2회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는 앞으로 <강심장>의 고민일지도 모른다. 최근 도입된 1대1 토크, 그리고 어떤 게스트의 발언이든 분위기를 띄우는 붐의 복귀가 시청률 상승의 키가 될 수 있을까. 어쨌든, <강심장>은 꽤나 시끌벅적할 듯 하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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