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지원 기업의 허술한 홈페이지에 실망해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자 351명에게 조사한 결과, 69.8%가 '기업 홈페이지가 엉성하거나 허술해 입사를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 '홈페이지가 애초 입사지원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는 답도 86.3%나 됐다. 응답자 중 98.3%는 '입사지원 시 기업 홈페이지를 확인한다'고 했다. '확인하지 않는다'는 1.7%에 불과했다. 또 이들 중 88.6%는 '기업 홈페이지가 기업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홈페이지를 통해 호감을 가지게 된 기업이 있다는 이들(78.9%)도 많았다. 호감 요인은 ‘알찬 정보’(37.5%), ‘디자인’(22.0%), ‘활발한 커뮤니케이션’(19.1%) 순이었다. 반면 76.1%는 '홈페이지 때문에 비호감을 갖게 된 기업도 있다'고 했다. 비호감 요인은 ‘부족한 정보’(44.9%)가 가장 많았다. ‘불편한 시스템’(22.8%), ‘디자인’(1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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