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할 말 많은 안희정, 이시종, 염홍철

충청권 시도협의회서 과학벨트, 광역철도, 세종시 건설 등 현안 공동결의문 채택

3개시도지사가 정부에 건의안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발표 때 모였던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이 또 다시 한 자리에 앉았다. 충청권 최대현안인 ‘과학벨트’ 성공추진과 내년부터 세종시로 옮길 정부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지원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키 위해서다.이들은 3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열고 과학벨트 성공추진을 위해 관련예산의 정상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기능지구가 거점지구와 연계해 연구결과를 사업화·산업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기능지구를 ‘사업화 지구’로 바꿔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또 세종시가 명품도시가 되기위해 ‘세종시특별법’ 및 ‘세종시지원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규정’을 고쳐 대전시가 세종시 지원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건의키로 했다.특히 세종시 및 과학벨트 조성시기에 맞춰 교통난을 덜고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충청권 철도 조기착수’를 공동건의키로 했다.3개 시·도지사는 이날 협력사업과 대정부 건의과제 등 5개항의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의 추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채택된 공동결의문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상생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대전시 참여와 세종시 출범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충청권행정협의회 참여 등 세종시의 성공적 출범과 정착지원을 위해 충청권 공조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를 위해 충청권 역량결집 ▲충청권 철도 조기착공, 청죽국제공항 경쟁력강화와 충주~원주간 복선전철 신설, 서울~세종시간 제2경부고속도로 빠른 건설 등 충청권지역 SOC 확충, 충청권 유교문화권 개발을 중앙정부에 공동건의 ▲충청지역에서 열리는 ‘2012 세계조리사 대회’,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2011충주세계무술축제 및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 협력 등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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