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블룸버그통신은 6월 미국 S&P/케이스쉴러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대비 4.52% 하락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6% 보다 하락폭이 좁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택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아직 주택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월 미국 S&P/케이스쉴러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4.5% 하락을 보이며 주택 시장 안정 흐름을 암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아직 9%에 머물고 있는 점, 엄격한 대출 기준이 주택 판매를 막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택 시장의 회복은 아직 먼 얘기라고 지적했다. 애니카 칸 웰스파고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침체돼 있다"며 "이번 주택가격지수 발표로 주택 시장에 조금의 변화는 있겠지만 실제로 주택 시장 회복은 없을 것이고, 완전한 주택 시장 회복을 위해선 수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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