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한 반정부군은 앞으로 2주일 안에 중단된 원유 수출이 재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알리 타르후니 재무·석유장관은 25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국영석유공사(NOC)는 2~3주일 내로 하루 약 50만~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또 그는 앞으로 리비아 원유 생산량을 내전 이전 상태인 하루 약 160만 배럴의 정상 수준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며 이는 1년 정도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는 지난 6개월 간 내전을 겪으면서 원유 생산량이 하루 5만 배럴 수준까지 떨어졌다.타르후니 장관은 "리비아 유전이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적다"면서 "약 10%가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90% 이상의 유전 상태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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