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호 모집에 500여명 투자자 몰려…첫마을 아파트 분양 성공 이어 상가도 대박 분위기
오승환 LH 세종시판매부장이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상가분양 설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현장을 꼼꼼히 살펴 보시고 투자를 결정해 주세요.” 오승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판매부장은 상가를 잘 살펴본 뒤 사라고 조언한다.25일 오후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단지 내 상가 84호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 200여개 의자가 마련된 이곳에 300여 투자자들이 몰렸다.상가 현장을 찾은 이들까지 합하면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린 셈이다. LH 세종시 2본부는 충분한 설명을 위해 오후 2시 설명회에다 3시30분에 또 한번 설명회를 마련했다.오승환 부장은 설명회서 “첫마을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주택시장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아 있다”면서 “상가분양에 많은 분들이 몰려와 세종시 분양사업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공급되는 첫마을 2단계 단지 내 상가 84호는 B1블록 14호(분양면적 55~89㎡), B2블럭 50호(분양면적 34~96㎡), B4블록 20호(분양면적 111㎡~196㎡)이다.투자설명회에선 ▲세종시 추진현황과 미래비전 ▲상가상권비교분석 ▲사업여건분석 ▲블록별 상가이용특성분석 등 상가분양과 관련된 상세한 설명을 한다. LH는 지난 첫마을 1단계 상가 23호의 입찰 때 190%의 높은 낙찰률을 보여 이번 설명회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또 상가현장은 25일 오전 10부터 오후 4시까지 열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때 도움이 되게 했다.공급예정가는 호별 분양면적기준 3.3㎡당 213만~1214만원이며 평균분양 단가는 559만원으로 첫마을 1단계 상가 평균분양단가(833만원)보다 30% 이상 싸다.수원에서 온 김경순(55)씨는 “첫마을아파트 분양이 잘 됐다고 하니까 상가수익도 좋게 나올 것 같아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천안서 온 문형기(48)씨는 “어느 정도 수익이 나올 것인가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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