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럽연합(EU)은 포스트-카다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카엘 만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의 대변인은 "우리는 카다피 체제의 마지막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며 "카다피는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일으키며 지체하지 않고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트-카다피 체제를 지원하는 측면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며 "카다피 정권 최후의 순간을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카다피 측과 교전 중인 반군 측에 책임있게 행동하고 수도 트리폴리 진격 과정에서 민간인들을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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